안동김씨(安東金氏)에 대한 개괄적 소개

 

하경완(河京完)  1925년 ~ 1995년

 

호는 청원(靑園)으로 창주공(滄洲公) 12대손이다. 습정재(習靜齋) 응운(應運)의 차자(次子)인 사고헌(四顧軒) 필동(必東)의 7대손이며 단추(丹湫) 탁원(倬源)의 증손이고 휘 계진(啓縉)의 손자이다. 부(父) 휘 길식(吉植)은 자(字)가 우약(雨若)이고 호가 청우(聽雨)이며 모(母) 진양정씨(晉陽鄭氏)는 재균(載均)의 따님이다.

 

1925년 을축(乙丑)에 태어나 유년(幼年)에 도일(渡日), 탁월한 경영수완으로 대성(大成)하여 고국(故國)과 고향(故鄕)에 경제적 원조와 선행(善行)을 베풀었다. 대곡면 일대(一帶)에 전기시설을 가설(架設)하고 대곡면 청사(廳舍)를 건립하였으며, 장학사업(獎學事業)으로 대곡(大谷)고등학교를 건립하여 기증(寄贈)하고 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위선사업(爲先事業)에도 힘써 단목(丹牧)에 세덕사(世德祠)를 건립하여 시조공 이하 선대(先代) 봉향(奉享)과 종족(宗族) 돈목(敦睦)의 장소로 삼게 하였으며, 진주성내 충의당(忠義堂) 건립 때도 거금(巨金)을 출연(出捐)하였다. 진양호(晉陽湖) 공원에 정자를 지어 선친(先親)의 자(字)를 따서 우약정(雨若亭)이라 하고 시(市)에 기증하는 등 진주시 조경(造景)사업에도 공을 들이는 등 많은 공적(功績)을 남겨 대한민국 국민훈장(國民勳章)을 받았다.

 

배위는 전주이씨(全州李氏) 범탁(範鐸)의 따님으로 세 아들을 두니 윤(潤), 원(源), 연(演)이다.